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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29 01:45
총서_2008.7.20_우실하_'통일적다민족국가론'의 전개와 적용
 글쓴이 : 관리자 (220.♡.249.154)
조회 : 11,308  
   dbpia1181540.pdf (35.3M) [1] DATE : 2009-05-29 01:45:53
우실하,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의 전개와 적용〉《동북공정과 한국학계의 대응논리》, (사) 고구려연구회 엮음, 여유당, 75~쪽, 2008.7.20; 1편 중화인민공화국의 다민족통일국가론과 동북공정

Ⅰ. 머리말
Ⅱ. 연구사
    1.‘통일적다민족국가론’의 등장과 3차의 대토론  
       1) 제1차 대 토론(1950 ~ 1960년대)
       2) 제2차 대 토론(1970년대 말 ~ 1980년대 말)
       3) 제3차 대 토론(1990년대 ~ )
    2. 2000년 이후의 주요 논의 소개
       1) 예군민·경철화·양춘길(倪軍民·耿鐵華·楊春吉, 2000)
       2) 마대정(馬大正, 2000)
       3) 손진기(孫進己, 2001, 7월)
       4) 조영춘(趙永春, 2002)
       5) 초윤명(焦潤明, 2003)
       6) 장벽파(張碧波,2003)
       7) 도영호·왕우랑(都永浩·王禹浪, 2003)
Ⅲ. 중화인민공화국의 침탈논리와 이에 대한 비판
    1. 중화인민공화국의 침탈논리
       1) 새로운‘중화민족’개념의 탄생
       2)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의 적용
    2. 중화인민공화국의 논리에 대한 비판
       1)‘중화민족’은 없다
       2)‘역사상의 국경이나 영토’라는 애매한 개념은 학술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
       3) 요하문명은 황화문명과는 이질적인 문명권이었다.
Ⅳ. 요약 및 결론

Ⅳ. 요약 및 결론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은 단순히 중화인민공화국의 강역, 민족, 역사에 대한 이론적인 논의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을 바탕으로, (1) 중화문명의 시발지를 요하유역으로 옮기고 있고, (2) 요하문명론을 통해서 이 일대를 새로운 문명의 발생지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하상주단대공정→중화문명탐원공정→동북공정→요하문명론’으로 이어지는 역사관련 공정들은 거대한 ‘대(大) 중화주의’ 건설 전략의 일부이다. 그 가운데 동북공정은 ‘대 중화주의’의 청사진인 ‘요하문명권’의 밑그림을 그려 가는 데 방해가 되는 동북지역의 논란거리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종합적인 국가 전략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요하 일대의 신석기 유적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의 신석기 유적’, ‘중화제일용’, ‘중화제일촌’, ‘중화제일봉’, ‘세계 최초의 옥’ 등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문화 상징들이 발견된다. 비록 중화인민공화국 학자들이 ‘중화제일용’처럼 ‘중화’라는 용어로 포장하고 있지만, 이 지역은 분명 중원문화와는 매우 이질적인 문화이다.
이 지역은 동이의 강역이었고, 예‧맥이 주도하던 새로운 문명권이었다. 이 지역에서 ‘용‧봉 문화’와 ‘옥기문화’ 등은 남하하여 중원지역으로 전파되었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보이는 많은 문화적 요소들은 한반도 쪽으로만 연결된다. 이런 까닭에 중원 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요하일대 만주지역과 한반도일대에서 보이는 것이다.
요하 일대의 여러 신석기시대 유적들과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는 중원 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한반도에서 보이는, (1) 빗살무늬토기, (2) 고인돌, (3) 적석총, (4) 비파형동검, (5) 다뉴세문경 등이 대량으로 발굴된다. 이것은 모두 ‘시베리아초원→몽골→만주→한반도’로 이어지는 북방문화 계통’이다. 한반도는 ‘요하문명’을 바탕으로 중원문명을 흡수하며 역사를 형성해 왔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러한 요하문명과 한반도의 연계성을 단절하고, 요하문명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만드는 작업을 국가의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는 이 ‘요하문명’을 바탕으로 중원문명을 흡수하며 역사를 형성해 왔다. 곧 요하문명의 주도 세력은 예맥의 선조들로 그 주맥(主脈)은 한반도로 이어지는 것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러한 요하문명과 한반도의 연계성을 단절하고, 요하문명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만드는 작업을 국가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출범한 동북아역사재단은 이 요하문명의 주도 세력,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분명하게 따져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