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고구려=중국사', 중국의 논리는 무엇인가?
 ☞ : 2003년 12월 17일 오전 10시
 ☞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 주최 : (사)고구려연구회
 ☞ 후원 : 교육인적자원부

***고구려연구회 학술토론회 진행순서***

제1부 연구발표 사회 : 강선(숙명여대)
1. <10:00~10:30> 고구려=중국사이다. 중국의 논리와 국가 프로젝트 “동북공정”
  발표 : 서길수(서경대)
2. <10:30~11:00> 고구려와 수-당전쟁은 중국의 국내전쟁인가?
  발표 : 윤명철(동국대)
3. <11:00~11:30> 고구려족=중국 소수민족, 그 논리는 무엇인가?
  발표 : 서영수(단국대)
3. <11:30~12:00> 발해=중국사, 중국의 논리는 무엇인가?
  발표 : 한규철(경성대)

---- 점심<12:00~13:00>

4. 종합토론<13:00~17:00> 사회 : 박성봉(경북대)
  정구복(정문연 한국학대학원 원장)
  최광식(고려대 교수, 중국의 고구려사왜곡 공동대책위원장)
  김육훈(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이부영(국회의원,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황우려(국회의원 교육분과위원)
  문병호(중앙일보 시사미디어 대표)
  김지하(시인)
  김현욱(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이사장)
  임진택(연출가, 세계통과의례페스티발 집행위원장)
  변종호(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사무국장)


            <초대의 글>


  해방이후까지만 해도 중국의 역사책들은 모두 고구려를 한국의 역사로 서술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24일 중국의 광명일보 역사면에 ‘고구려는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나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문의 한 면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이 기사의 내용은 놀랍게도, “고구려족은 중국 동북지방의 소수민족이며, 고구려는 중국 역사의 일부분이다”라는 것입니다. 광명일보는 인민일보, 해방일보 등과 함께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인 당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사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광명일보의 고구려 관련 기사를 그냥 보아 넘기기 어려운 것입니다.
  중국은 현재 많은 연구기관과 학자들이 고구려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중국정부에서도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소수민족사를 연구하는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中國邊疆史地硏究中心)'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아래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고구려는 물론, 고조선, 부여, 발해, 현재의 한국에 대한 연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 학계가 ‘고구려는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이다’는 주장을 편다는 것은 한국 학자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최근 중국 정부기관인 사회과학원이 고구려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는 광명일보가 고구려가 중국사라는 기사를 실었다는 보도를 접한 한국 학자들은 그 사실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거국적 역사만들기에 대하여 우리나라는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가 우리 역사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정체성에 대한 연구는 오히려 소홀히 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서 고구려가 한국사라는 것을 밝히는 작업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합니다.
한편 발해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는 주로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하였는가의 여부에 초점이 있었다. 그러나 고구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제는 발해의 정체성 자체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름대로 고구려와 발해의 정체성을 연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라고 주장하는 논리적 근거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중국은 그동안 20년 이상 1000편이 넘는 논문을 통해서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사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는 데만 해도 많은 시간을 요합니다.
  고구려연구회에서는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중국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사라고 주장하는 논리는 무엇인가 하는 점을 몇 가지로 나누어 연구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좋은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3. 11.

고구려연구회 회장 서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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