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발표자료 (고구려발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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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규철_역사와_발해드라마_대조영.pdf (2.03 MB)   Download : 169
Subject  
   역사와 발해드라마 대조영-한규철-
pdf 문서는 필자의 홈페이지 참조 바람.
www.ks.ac.kr/~palhae

<학술세미나>
역사와 고구려ㆍ발해 드라마


   때 : 2007년 3월 19일(월) 10:00~16:00
   곳 : 대우재단 8층 세미나 2실(서울역 대우재단빌딩)
   주최 : 고구려연구회
   후원 : KTF


1부 발표(오전)                                  사회 : 강선(숙명여대)

                        
1. <10:00~10:40> 역사와 고구려 드라마 ‘주몽’
                           발표 : 서길수(서경대)
                        
2. <10:40~11:20> 역사와 고구려 드라마 ‘연개소문’
                           발표 : 김용만(우리역사문화연구소)

3. <11:20~12:00> 역사와 발해 드라마 ‘대조영’
                           발표 : 한규철(경성대)

.............................................<12:00~13:00> 점심 ............................................

4. <13:00~13:40> 역사드라마의 ‘역사’ 기억하기 혹은 망각하기
                           발표 : 주창윤(서울여대 교수)

역사와 발해드라마 ‘대조영’
한규철(경성대 사학과)

<目 次>1. 머리말
  2. 역사사실에 나타난 인물과의 비교  3. 역사관과 시·공간의 역사적 사실의 문
4. 맺음말

1. 머리말

“역사는 드라마에서 배운다.” 역사를 본업으로 하는 학자들이 아닌 일반 국민들이 역사를 가슴속 깊이 담게 되는 계기 가운데 지상파 티브이 드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없다. 비록 드라마 사극은 기초적인 역사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해 구성되지만 많은 시청자들에게 역사 지식을 키워주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사랑하게 한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하고 훌륭한 역사교육장임에 틀림없다.
대조영, 주몽, 연개소문 등의 고구려와 발해에 관한 사극들은 다른 때와 다른 의미가 있다. 이른바 ‘동북공정’을 통해 중국의 ‘역사침탈’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난 이후이기 때문이다. 특히 KBS의 사극 ‘대조영’은 한국고대사에서 잊혀져 온 발해사를 최초로 최대 지상파 티브이 드라마에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해사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발해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구체적 모습이 어떠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발해사는 이와 함께 더 큰 문제를 안고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다. 발해국이 고구려를 계승한 왕조였는가 그렇지 않고 고구려와 다른 말갈의 왕조였느냐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구려와 발해 후손을 자처하는 한국인들이야 말로 이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조영’의 방영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첫째는 이것으로 인하여 발해사의 한국사적 의미를 재확인하고 한국인들에게 고구려·발해 후손을 자처할 수 있는 역사·문화적 토대를 튼튼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발해사의 구체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발해의 건국이 단순히 영주(營州)에서 이진충의 반란을 계기로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고구려유민들의 복국(復國) 운동의 결실이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90% 이상의 문학적 상상에 의해 구성된 드라마의 문학적 사실이 갖는 우려도 없지 않다. 사실에 바탕을 둔 역사가 아닌 소설의 역사를 역사의 본래 모습으로 알게 되는 문제가 커질까 우려되는 바가 없지 않다. 이에 역사 기록을 중심으로 50회를 지나고 있는 “대조영” 속의 문제점을 비롯해서 문학적 사실과 역사적 사실의 차이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2. 역사사실에 나타난 인물과의 비교

1) 발해건국 이전의 주인공은 그 아버지 걸걸중상이었다.
지금까지 ‘대조영’에 등장하여 극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주된 인물은 50명 정도로 파악된다. 대조영 등 고구려인이 27명, 당나라 사람이 10명, 거란 8명, 백제 2명, 신라 1명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기록에 있는 고구려인은 14명, 당이 9명, 거란이 3명, 백제와 신라는 한 명도 없다. 기록이 없는 사람이 활약하는 비중을 보자면 고구려인 13명으로 가장 많다. 반면에 당나라 사람으로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료에 있는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대조영’이 갖는 고구려적 성격으로 인하여 많은 가공 인물이 작가에게 필요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발해 건국자 대조영을 주인공으로 삼는 드라마이다 보니 사극 ‘대조영’이 갖는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지적할 수 있는 사실은 발해 건국 이전의 시대에 대한 주인공과 그의 활동지역의 문제이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대조영은 평양에서 뿐만 아니라, 검모잠이 활동하는 한성의 안승국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구려멸망으로부터 발해건국까지는 대조영이 아닌 그 아버지 걸걸중상(대중상)이 역사의 주인공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발해건국과정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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